광주서석고등학교 빛나는 전통

학교상징

  • 학교소개
  • 학교상징

교훈

교비

誠實
성실

성(誠)은 거짓없는 진실이요, 만물의 실재와 생성을 좌우하는 천지자연의 이법이다.
성실은 사람됨의 바탕이요, 모든 행동의 근본이다.
성실은 참에 대한 사랑이요, 인간에 대한 사랑이며, 인간애를 실천하는 용기이다.

상징

국화

교화 : 국화
백난을 극복하는 기상

소나무

교목 : 소나무
늘 푸른 의지

파랑

교색 : 파랑
원대한 포부와 젊음의 약진

호랑이

동물 : 호랑이
서석인의 용맹과 투지와 지혜

슬로건

  • 빛나는 전통
  • 꿈이 있는 학교
  • 웅비하는 서석인

교가

교가듣기

교가

서석이여, 영원하라

노산 이은상

<瑞石>이라는 본교의 이름은 광주의 옛 이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광주는 무진주, 무진, 무돌 등으로 불려 왔으며 이는 큰 돌, 빛나는 돌, 상서로운 돌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 꼭대기에는 높은 돌 수백 개의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선 서석대가 있습니다. <瑞石>이라는 본교의 이름은 바로 이 커다랗고 빛나며 상서로운 돌의 의미를 염두에 두고 지은 것입니다.

고산 윤선도는 『오우가』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꽃은 무슨 일로 피었다 쉬이 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난 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않을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바위는 시들지 않고 변하지 않는, 영원한 가치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고산 윤선도는 시들거나 누르지도 않고, 탁하지 않은 변함 없는 바위를 칭송하여 노래한 것입니다.
링컨의 자서전 중 ‘그레이트 스톤’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링컨은 어릴 적 집 근처의 큰 바위를 보며 바위 같은 인물이 되기를 결심했고, 마침내 바위 같은 큰 인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본교의 이름을 <瑞石>이라고 지은 것도 시련과 고난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바위’를 염두에 두고 생각한 것입니다. 또한 커다란 돌, 빛나는 돌, 상서로운 돌과 같은 인물을 양성하는 학문의 전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교가에 담아냈습니다.

무진주 오랜 전통 서려 있는 곳
민족의 얼이 밴 정든 내 고장
피땀으로 세운 이 집, 학문의 전당
여기서 새 역사를 창조하리라.

옛 광주의 이름인 무진주는 마한 백제를 거쳐 수천 년 역사를 품은 유서 깊은 고장이고, 무등산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통의 옛 터전이며 민족의 혼이 깃든 우리 광주의 상징적인 산입니다. 우리의 정든 고장이 바로 이곳이기에 교가의 첫머리로 장식했습니다.
<瑞石>은 이사장님의 오랜 노력과 헌신으로 설립된 학문의 전당입니다. ‘피땀으로 세운 이 집, 학문의 전당’이라고 표현한 까닭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학문의 전당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성인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양성하고자 합니다.
오 서석 서석 그 이름 따라
억세고 슬기론 힘을 기르자
비바람 비바람 불어쳐도 변하지 않는
바위 같은 큰 인물 되어야겠네.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힘과 정신적인 힘 중 역사를 움직이는 힘은 ‘정신의 바퀴’입니다. 우리는 정신의 힘, 곧 기개와 지식, 학문을 길러야 합니다. 힘을 기르되 억세고 슬기로운 힘을 길러야 합니다. 비바람에도 변치 않는 바위처럼 강건한 힘을 길러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국권을 회복한 지 수십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조상의 피땀으로 이루어진 조국의 감사함이 점점 무뎌지는 현실 속에서 민족의 고통을 짊어질 청년들이 적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조국을 이끌어갈 여러분이 바위처럼 강건하고 지혜로운 인물, 시대를 움직이는 참된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보라 가슴마다 희망에 찼다
제 갈 길 제 힘으로 개척해가리
너와 나 한데 뭉쳐 큰 힘 이루어
겨레와 인류 앞에 봉사하리라.

여러분의 가슴 속에는 희망이 가득합니다. 희망을 가슴에 품고 원하는 길을 나의 힘으로 스스로 개척해야 합니다. 두려움에 떨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지 않으며 가슴에 품은 희망의 빛을 따라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민족사의 커다란 수레바퀴는 혼자만의 힘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너와 나, 우리 모두 함께 민족사의 수레바퀴를 힘차게 굴려야 합니다. 겨레와 민족을 위해,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는 조그만 바람에도 쓰러지고 유혹에 쉬이 빠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바위 같은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미래로 나아가야 할 변치 않고 꿋꿋이 나만의 길을 갈 수 있는 바위 같은 인물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교육받는 이유는 혼자 살아가기 위함이 아닙니다. 겨레와 민족, 더 나아가 인류에 봉사하는 정신을 기르기 위함입니다. 본교의 이런 교육 정신은 반드시 이곳 <瑞石>에서 바위 같은 큰 인물을 길러낼 것입니다.

<瑞石>은 커다랗고 빛나는 상서로운 돌처럼 굳건한 인재를 길러내는 학문의 전당입니다. 교명과 교가에는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길 바라는 깊은 뜻을 담아냈습니다. 학문의 전당 <瑞石>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큰 인물이 배출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글은 본교의 이름과 교가를 지어주신 노산 이은상 선생님의 개교기념일 축사를 발췌한 것입니다.